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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신기술 선보인 中企•스타트업-“환경•사용자 최적화해 더 실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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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4-03 23:39 조회6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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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를 대표하는 모빌리티 기업들이 총출동하는 서울모빌리티쇼가 31일 개막했다.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 바뀐 이름에 걸맞게 자동차는 물론 도심항공교통과 로봇 등 첨단 신제품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글로벌 대기업에 밀리지 않는 중소기업들의 참신한 전시품들에 탄성이 쏟아졌다. 높낮이를 자유롭게 변신시켜 실용적인 화물 적재를 할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한 대창모터스, 좁은 골목길이든 고속도로든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소상공인의 발을 만든 디피코가 그 주인공이다.

이날 방문한 경기도 고양 킨텍스 1전시관은 10개국에서 온 160여 기업의 부스가 빈틈없이 들어찼다. 면적만 53000여㎡로 지난 2021년 행사의 2배에 달하는 행사장은 처음 선보이는 신차들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서울모빌리티쇼에 첫 참가한 테슬라에도 많은 인파가 모여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실물을 지켜봤다. 이때 테슬라의 맞은편에 설치된 부스에선 얼핏 평범해 보이는 전기트럭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일상적인 모습이 된 실용적인 ‘야쿠르트 아줌마 카트’를 생산해온 중소기업 대창모터스가 선보인 다니고U.

 

4월부터 선보이는 0.8톤 전기상승탑차 다니고U는 후방에 설치된 탑 높이를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변신 기능’으로 테슬라의 로봇에 못지않은 이목을 끌어당겼다. 대창모터스 관계자는 “야쿠르트 전동 카트에 들어간 국산 기술력을 그대로 담았다”며 “세계에서 유일한 높이 조절 기능이 달린 상승탑차”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기존의 상승탑차는 적재함이 고정된 형태라 낮은 차체는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 없고 적재할 때에도 허리를 펼 수 없는 등 많은 단점이 있었다. 반대로 높은 차체를 쓸 경우엔 차체 크기 떄문에 일부 도로와 지하주차장 등에 진입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

다니고U의 변신 기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화물을 실을 때는 적재함을 ‘하이탑차’로 변신해 수월하게 일어서서 작업을 하고, 주행 시에는 도로 적재함을 내려 ‘저상탑차’로 돌아와 어디든 갈 수 있게 된다. 대기업의 첨단 전자 기술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현장에서 땀흘리는 기사들에게 최적화된 기술인 셈이다.

현장을 배려한 중소기업의 참신한 기술력은 다른 곳에서도 돋보였다. 디피코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좁은 골목길과 고속도로를 가리지 않고 가야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저격하는 소형차량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1998년부터 자동차를 만들어온 중소기업인 디피코는 중국산 차대가 다수인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차체 제작 기술력을 보유한 드문 회사다. 디피코의 포트로 시리즈는 앙증맞은 크기지만 이른바 ‘우체국 차’를 대거 납품되며 실용성을 증명한 바 있다. 작지만 확실한 적재량과 어떤 골목에도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크기, 새벽에도 조용한 배달이 가능한 전기차량이란 알짜 장점이 어우러진 결과다.
디피코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포트로 P350은 ‘우체국 차’를 대거 개량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최적화시킨 제품이다. 디피코 관계자는 “초소형으로 분류됐던 기존 모델은 들어가지 못했던 고속도로에도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도록 속도를 시속 100km까지 키웠다”며 “농촌뿐만 아니라 좁은 도심과 고속도로를 모두 공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피코는 부품 국산화율이 87%에 달하는 포트로 P350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단거리 운송과 물류 배송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단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장에선 지난해 설립된 젊은 중소기업 고스트로보틱스가 조종하는 로봇  '고스트 비전 60'이 실제 생물과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선보이는 등 곳곳에서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돋보였다. 아울러 행사장 한가운데에 마련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에서는 미래의 테슬라를 꿈꾸는 기업 12곳이 전문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EV 모빌리티 전문기업 ‘드라이브텍’은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된 물류 로봇 FAEV, ‘에스오에스랩‘에서는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라이다 기술을 전시했다. 바퀴살이 없는 미래적인 전기 자전거를 전시한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 기업 ‘코리아모빌리티‘도 눈에 띄었다(중소기업신문, 2023. 0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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