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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주력산업 개편•육성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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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2-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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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16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지역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다각화해 지역 중소기업을 국가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함께 마련한 방안이다. 이번 대책은 '지역과 지역이 함께 손잡고, 기존 주축산업과 미래 신산업을 함께 육성해 기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먼저, 지역주력산업을 기술 성숙도, 산업기반, 공급망을 구성하는 기업군 존재 여부 등을 고려하여 '주축산업' '미래 신산업'으로 분리 개편한다. 주축산업은 기술 성숙도가 높고 지역에 산업 기반을 갖춘 산업을 뜻한다. 천연물바이오소재, 바이오헬스케어, 지능형IT부품, 첨단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된다.

미래 신산업은 지역 내 산업 기반은 부족하지만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 선정되는 분야다. 구체적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소형모듈형 원자로(SMR), 5G·6G 위성통신, 유전자·세포치료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주축산업과 미래 신산업의 지원 전략도 차별화한다. 주축산업의 경우 지역에서 자율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구성하도록 하고 컨소시엄(기업군) 단위의 지원방식을 도입한다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차등 규모도 확대한다. 미래 신산업의 경우 기반 조성에 필요한 장비, 전문인력, 사업화 등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중기부는 이번 개편안이 정책 현장에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먼저 주력사업 개편 주기를 정례화하고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주력산업선정위원회'(가칭)를 신설한다. 이어 지역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테크노파크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별 산업과 기업 정보, 성과분석을 위한 지역종합통계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수도권 14개 시도, 테크노파크, 지역혁신기관 등이 함께 '원팀'을 구성해 정책 현장에서 지역주력산업 육성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227 14개 시도와 지역경제위원회를 열어 지역별 주력산업 개편안을 확정하고, 상반기 내로 지역주력산업 육성 세부과제를 포함한 '지역중소기업 육성전략'(가칭)을 수립할 계획이다(중소기업신문,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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