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30곳 흥망성쇠 분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6-01 13:25관련링크
본문
앨런 애덤슨·조엘 스테켈 지음
고영태 옮김 / 한국경제신문
380쪽│1만8000원
글로벌 기업 30곳
흥망성쇠 분석
매출 하락·경쟁 심화·이미지 추락 등
위험 신호 울릴 때 당장 변화 나서야
1888년 미국 뉴욕에 문을 연 카츠델리카트슨은 ‘파스트라미(양념한 소고기를 훈제해 차게 식힌 것) 샌드위치’로 뉴요커들에게 10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식당이다. 맨해튼 거리에 있는 이 식당은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곳은 개업 이후 메뉴의 맛과 인테리어 등을
한 번도 바꾸지 않았다. 2호점을 준비하며 사업을 확장 중인 제이크 델 카츠델리카트슨 사장은 성공 비결을
이렇게 꼽았다. “우리에게 최선의 변화는 변하지 않는 것이다.”
마케팅 솔루션 기업 메타포스 창업자인 앨런 애덤슨과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 조엘 스테켈이 함께 쓴 《시프트 어헤드》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다. 이 책은 페이스북, 제록스, GE, CNN 등 여러 산업 기업 30곳의 흥망성쇠에 대한 현실적이고
심층적인 기록이다. 추상적 이론을 억지로 접목하지 않아서 눈에 띈다.
저자들은 해당 기업들의 대표 또는 실무자들을 직접 인터뷰했다.
저자들은 카츠델리카트슨의 전략을 높이 평가한다. 변화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진정한
변화임을 증명한 사례라고 짚는다. 카츠델리카트슨의 변치 않는 정체성,
적절한 인스타그램 활용, 전통의 존중에 대해 “자체
DNA에 매우 충실하다”고 말한다 (한국경제신문,
2020. 7. 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