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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을 다시 얼릴 수 있다" 영국 스타트업 Real Ice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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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2-02 05:51 조회3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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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스타트업이 빠르게 녹아드는 북극 얼음을 '재냉동'하는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웨일즈에 위치한 '리얼 아이스'는 유엔 '미래를 위한' 프로그램을 거쳐 현재 캠브리지 대학교 기후 복원 센터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북극 얼음은 지구 온도 상승의 최전선이자 온실가스 저감 노력의 중요 지표다. 과거 30년간 가장 오래되고 두꺼운 얼음은 무려 95%나 줄어들었으며, 이는 지구 반사율 저하, 해수면 상승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리얼 아이스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녹은 눈을 제거하고 얼음 위에 물을 뿌려 더 두꺼운 얼음층을 형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녹색 수소로 운영되는 수중 드론이 얼음 아래에서 구멍을 뚫고 물을 끌어올려 뿌린다. 눈층을 제거하면 얼음 성장을 방해하는 단열 효과가 사라지고 물 추가로 인해 새로운 얼음층이 형성되면서 전체 온도가 내려가 두께가 커진다는 메커니즘이다.

안드레아 체콜리니 리얼 아이스 CEO "우리는 최소한 현재 400 km²에 달하는 얼음을 유지하고 1980년대 700 km² 수준으로 복원하고 싶다" "최근 연구는 10~20년 내에 최초로 북극 여름철 얼음이 완전히 사라지는 '푸른 바다 사건'이 발생할 것임을 보여준다"고 긴급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젝트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리얼 아이스는 아마존 펀드처럼 북극 보존을 위한 전용 기금이나 냉각 크레딧 등을 통해 재정 확보를 모색 중이다. 냉각 크레딧은 탄소 배출 감소 또는 제거량에 해당하는 크레딧과 유사하게 특정 개입의 냉각 효과를 측정하여 발행하는 제도다. 하지만 리얼 아이스는 화학물질 사용이나 인공적인 조작 없이 자연 과정을 모방하는 기술이라며 지오엔지니어링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또한 리얼 아이스는 원주민 참여를 중요시한다. 시안 셔윈 공동대표는 "지역 사회의 지식과 경험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우리는 학교 등을 통해 소통하고 프로젝트 운영에도 현지 주민 참여를 늘려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리얼 아이스는 앞으로 캐나다에서 100km² 규모의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현지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북극 얼음 재냉동 도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스타트업엔,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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