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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의 고독', 스타트업 CEO의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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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7-02 19:44 조회5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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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대표들은 왜 외로움을 느낄까?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스타트업 CEO는 성공의 순간과 불확실성과 스트레스의 순간이 교차하는 감정적 롤러코스터를 타게 된다. 책임감의 무게와 성과를 내야 한다는 끊임없는 압박감은 고립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회사의 얼굴인 CEO는 자신감과 강인한 모습을 보여야 할 필요성을 느껴 팀원들과 더욱 거리를 둘 수 있다.

스타트업 CEO가 외로움을 느끼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의사결정에 대한 막대한 부담감이다. 그들이 내리는 모든 선택은 회사와 직원들에게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CEO는 책임을 혼자 짊어지고 있기 때문에 고립감을 느낄 수 있다.

 

스타트업 CEO는 벤처의 성공을 위해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근무, 가족 행사 불참, 제한된 여가 시간 등이 일상화되어 있다. 책임감의 무게는 개인적인 관계에 부담을 주고 외부 세계와의 단절감을 유발할 수 있다.

스타트업 운영의 까다로운 특성으로 인해 사회적 교류와 개인을 위한 시간이 거의 남지 않는다. CEO는 장시간 근무로 인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여지가 거의 없다. 회사의 성장에 지속적으로 집중하다 보면 개인 생활에서 고립되고 단절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의지할 수 있는 동료가 있는 직원과 달리 스타트업 CEO는 조직 내에 지원 네트워크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자신의 리더십이 약화될까 봐 직원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며, 회사의 위험요소나 고민꺼리에 대해서 공유하는 것을 주저한다. 이처럼 털어놓을 동료가 부족하면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스타트업 CEO들은 강하고 무적의 모습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늘 느끼고 있다. 취약성을 드러내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약점으로 인식될까 봐 두려워한다. 마음을 열고 취약성을 밝히기 꺼리는 이러한 태도는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데 방해가 되고 고립감을 악화시킨다.

◇ 스타트업 CEO에게 외로움이 미치는 영향

외로움은 스타트업 CEO의 정신 건강과 웰빙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지원 네트워크의 부재는 불안, 우울증,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서적 긴장은 올바른 의사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방해하고 전반적인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로움은 CEO의 판단력과 의사 결정 능력을 흐리게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의견과 다양한 관점이 없으면 편견에 빠지기 쉽다. 또한 외로움으로 인한 정서적 부담은 집중력과 생산성을 저하시켜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스타트업 CEO에게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외로움을 경험하면 업무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관계와 자기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장기적인 웰빙과 행복을 위해서는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스타트업 CEO를 위한 대처 전략

스타트업 CEO는 업무 환경 밖에서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동료 기업가들과 교류하거나, 다양한 커뮤니티에 가입하거나, 네트워킹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는 멘토를 만나는 것은 스타트업 CEO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멘토는 지침을 제공하고, 외로움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해 준다. 또한, 멘토는 신뢰할 수 있는 친구로서 CEO가 자신의 고민과 두려움을 가감 없이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타트업 CEO가 정신적, 정서적 웰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기 관리가 필수적이다. 운동, 명상, 취미 활동 등 기쁨과 휴식을 가져다주는 활동에 참여하면 외로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고 업무에 대한 경계를 설정하는 것도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술 스타트업의 CEO A 씨는 창업 과정에서 극심한 외로움을 경험했다. 그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업계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이벤트에 참여하여 다른 CEO들을 만나고 동료 지원 그룹을 결성했다. 이 네트워크는 그에게 생명줄이 되어 정서적 지원과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성공한 스타트업 CEO였던 B 씨는 성공 뒤에 따르는 외로움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녀는 이러한 감정적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멘토링과 지침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B씨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던 노련한 기업가에게 연락하여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얻을 수 있었다.

스타트업 CEO는 늘 새로운 도전을 하며, 외로움은 이러한 과정에서 스스로 감당해야 되는 당연한 것이라고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감정적 고통, 끊임없는 의사 결정, 희생이 외로움의 원인이다. 스타트업 CEO는 외로움의 원인과 의미를 인식함으로써 먼저 스스로 외로움에 대처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멘토링을 구하고, 자기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은 외로움을 극복하고 본인의 정신 건강과 회사의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다.

스타트업 대표들의 외로움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문제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들의 외로움은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스타트업 대표들의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 지원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故 김자옥 님의 '공주라 외로워'라는 노래 가사처럼 "누가 누가 알아줄까~~♪ 혼자라는 외로움을 정말 나는 대표라 외로워" 대한민국의 모든 대표님들이 외로움을 겪지 않고 모두 다 환하게 웃는 시기가 오길 바란다(스타트업엔,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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