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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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6-25 20:0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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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대표이사 윤희종)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증진 시킨다는 비전을 가진 생활환경 가전 전문기업이다. 1973년 창업이래 열 교환 시스템의 원천 기술을 통해 제조업의 기틀을 확고히 하고, 이후 지속적인 연구로 기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코스닥 상장과 브랜드사업 진출로 발전을 거듭했다. 플라즈마웨이브, UV+, 노이즈월 기술 등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판매 1위인 위닉스 뽀송 제습기를 비롯해 자연가습기, 공기청정기, 정수기, 온풍기 등 생활가전 전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위닉스는 2015년 매출액 1,975억 원에서 2017년 매출액 2,607억 원으로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위닉스의 성장 요인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청정기 시장 확대를 든다.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리 간단하지 않다. 2014년 이전 위닉스 주력 상품은 제습기였다. 더구나 공기청정기 시장에는 국내 대기업, 글로벌 기업까지 진입해 있다. 위닉스는 어떻게 대기업 틈바구니에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을까.
빅데이터 통한 신규 아이템 발굴
위닉스의 신의 한 수는 빅데이터 분석이었다. 역대 최장 기간 장마가 이어졌던 2013년과 달리 이듬해에는 보기 드물게 여름 내내 해가 쨍쨍했다. 그러자 제습기 판매량이 급감하고 영업이익도 금새 적자를 보였다. 새로운 아이템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사내 비밀 태스크포스(TF)는 국내외 가전 시장 데이터를 분석한 끝에 공기청정기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만 해도 공기청정기를 가정집에 놓는다는 개념 자체가 희박했다. 윤철민 위닉스 사장은 반신반의했지만 데이터 분석 결과를 믿고 공기청정기 생산을 지시한다. 2015년 본격적으로 등장한 위닉스 공기청정기는 2015년 연 매출 96억 원에서 2017년 700억 원대(추정)를 기록하는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
선진국 입맛 맞춘 기술력
위닉스는 매출액 절반 가량을 해외에서 얻는다. 작년에는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점유율 5위를 차지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위닉스 제품 해외 수출은 주로 선진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며 “뛰어난 제품 기술력이 미국과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라고 밝혔다. 위닉스는 창업 당시 열 교환 기술 기반의 협력업체로 시작했지만, 현재 위닉스가 만드는 완제품 비중은 약 80%다.
시장 세분화 통한 고객 맞춤형 R&D
위닉스는 최근 반려동물 전용 공기청정기와 오디오 기능이 추가된 공기청정기를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이들 공기청정기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고 보았다. 위닉스 관계자 역시 “기존 공기청정기와 달리 오디오 기능이 추가된 공기청정기는 남성 고객층 구매가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른 경쟁사들이 사용면적을 기준으로 제품을 세분화하는 것과는 다른 방향이다. 위닉스가 고객 맞춤형 제품 출시는 제품 기획 및 연구개발 단계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위닉스가 주최한 ‘공기 톡톡 콘서트’ 행사에서는 미세먼지 방지 대책을 알리는 한편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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