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로봇 팔 초정밀 센서 獨•日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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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3-04 15:3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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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더(encoder)는 로봇 팔의 관절 부위에 들어가는 초정밀 센서를 일컫는다. 모터의 회전 방향과 속도를 감지해 정밀한 조작을 돕는다. 산업용 로봇 모션제어기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최근 세계 최초로 ‘25비트급’ 인코더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의 강덕현 대표는 “25비트급 인코더는 2의25제곱(3355만)분의 1도까지 쪼개서 인식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모션제어기 강국인 독일과 일본 기업들이 개발한 22비트급보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기술력이 한 수 위”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인코더와 드라이브, 컨트롤러는 로봇 강국인 미국과 일본, 독일, 중국을 포함한 세계 21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국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와 미국 로크웰, 독일 세미크론 등 세계 100여 개 대기업이
고객사다. 강 대표는 “로봇 모션제어기는 미세하고 정밀한
제어가 요구되는 반도체 공장은 물론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굵직한 산업 현장에서 로봇을 제어하는 데 사용된다”고
했다. 하나의 드라이브로 여러 로봇 관절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드라이브 1개만으로 3~6개 로봇 관절을
제어할 수 있어 공간효율성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월드클래스300,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등에도 선정됐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크웰-삼성 오토메이션’이 전신이다. 삼성전자 자동화팀이 1995년 미국의 로봇
전문기업 로크웰오토메이션과 합작해 출범한 회사다.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 강 대표가 지분을 인수하며
전문경영인에서 최대주주(지분율 29.35%)에 등극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산업용 로봇 모션제어기 국내 1위(시장 점유율 50%) 업체다. 초정밀 센서 인코더와 로봇에 동력을 전달하는 근육 역할을 하는
드라이브, 뇌 기능의 컨트롤러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 1134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한국경제,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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