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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은 기업단위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자기 혁신의 과정”이다. 이러한 전제하에 본 협회에서는 기업가정신을 “목표로 하는 기회를 구체화하려는 모험과 도전정신 그리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기업가 정신은 기업인 뿐만 아니라 개인과 조직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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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나이즈드 수영 선수에서 IMF 총재까지: 크리스틴 라가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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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1-01 20:14 조회6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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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을 한명 꼽으라면 누구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어떤 기준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겠죠. 얼른 떠오르는 사람은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미셸 오바마 전 미국 퍼스트 레이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정도일 겁니다.

그중에서 저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를 이번 세기 들어 가장 성공한 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가르드는 여성 최초의 기록을 여럿 가지고 있습니다. G7 선진국에서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한국의 경제 부총리격)을 지냈습니다. 최초의 여성 IMF(국제통화기금) 총재였고, 역시 최초의 여성 ECB 총재입니다. 변호사 숫자로 세계 3위인 베이커앤맥킨지(Baker & McKenzie)라는 미국 초대형 로펌에서 최초의 외국인 대표 겸 최초의 여성 대표였습니다.

 

가장 영향력이 큰 여성이라는 관점으로 보면 메르켈 전 총리가 으뜸이겠지만 그는 인생을 독일 안에서 머무른 사람이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셸 오바마는 미국이란 초강대국의 후광을 얻었고 남편의 이름값에 큰 신세를 진 여성들입니다. 펠로시나 폰데어라이엔은 활동 영역이 좀 더 제한적이고 유명세의 관점에서여성 최고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고 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에서 유색 인종 표를 얻기 위해 정치공학적으로 만들어진 느낌이 강합니다.

얼마나 도전적인 삶을 살았는지, 얼마나 넓고 다양한 영역에서 족적을 남겼는지를 종합한다면 라가르드가 단연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에서 충분히 먹고 살만 했지만 안주하지 않고 미국에 건너가 도전해서 더 많은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개척자적인 면모가 있다고 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여성이라는 점을 높게 생각합니다. 그녀는 파리시카고파리워싱턴DC→프랑크푸르트로 활동 무대를 옮겨가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라가르드는 국경을 뛰어넘어 영역을 개척해온 사람입니다. IMF ECB라는 거대한 국제 기관에서 모두 최초의 여성 수장을 지냈다는 건 평범한 에너지와 잠재력으로는 불가능한 성과입니다. 일부에서는 그를 헐뜯기도 하지만 세계적인 유명 인사에게 그 정도 비판 내지 혹평이 뒤따르지 않는 경우는 없습니다.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라가르드는 2018년 이후 작년까지 계속 3위 이내에 올랐습니다. 작년의 경우 1~6위에서 3위인 라가르드만 빼고 모두 미국인이었습니다(조선일보,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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