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공헌…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 기업가정신

본문 바로가기

기업가정신은 기업단위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자기 혁신의 과정”이다. 이러한 전제하에 본 협회에서는 기업가정신을 “목표로 하는 기회를 구체화하려는 모험과 도전정신 그리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기업가 정신은 기업인 뿐만 아니라 개인과 조직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기업가정신

50년간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공헌…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03 21:32 조회954회 댓글0건

본문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거인'이자 한미약품 그룹의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이 2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80.
 
고인이 된 임 회장은 1940년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났다.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뒤 1967년 서울 종로에임성기약국을 오픈하며 제약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1973년 불과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지금의 한미약품을 창립, ‘한국형 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지난 48년간을 쉼 없이 달려왔다.
 
그는 한미약품을 매출 1조원이 넘는 명실공히 국내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회사로 키웠다. 한미약품은 유한양행, 녹십자와 국내 제약업계를 선도하는 '3' 중 한 곳이다.
 
이 같은 결실에는 그의 제약산업에 대한 애정과 땀 그리고 비전 등 그의 일생이 밑거름이었다.
 
임 회장은 한미약품을 설립 한 후 주요 경영전략으로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의 제네릭을 판매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이는 중장기적으로 볼때 생존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회사의 지속경영 안정화와 국내 제약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연구개발(이하 R&D)에 나서야 한다고 판단, 단기적으로는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투 트랙 전략을 병행해왔다.
 
실제로 임 회장은 "신약 개발은 내 목숨과도 같다'면서 신약 개발에 대한 열정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대부분의 국내 제약회사들이 매출의 5~7% 가량을 R&D 비용으로 지출할때, 한미약품은 10% 이상을 투자하며 신약개발의 의지를 키워왔다.
 
최근 10년간 한미약품의 R&D에 투자된 금액은 전체 매출의 20%에 가까운 수준에 달하는 등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의지를 더욱 높였다.
 
이 같은 투자와 노력은 결실로 이어지기도 했다. 꾸준한 R&D 투자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개량신약아모디핀’, ‘아모잘탄등을 개발하는 결과로 이어져 한미약품의 위상을 한단계 더 도약시킨 것은 물론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값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 2015년에는 한 해 동안 얀센, 베링거잉겔하임 등의 글로벌 제약사와 7억 달러(한화 약 8300억원) 규모의 대형 라이선스 계약 7건도 성사시킨 바 있다. 
 
물론 수차례 계약이 파기되고, 반환되는 과정을  겪기도 했으나, 임 회장은 전체 임원 회의에서남들이 가지 않는 길은 외롭고 힘들지만, 그 길에 창조와 혁신이 있다며 도전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미약품의이 이뤄낸 결실은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일조하는 등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한미약품의 성공 비결을 지켜본 제약사들이 R&D 투자에 관심을 갖고 본격적으로 늘리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시야를 넓기게 된 것도 한미약품의 성공사례가 본보기가 됐다"고 말했다 (청년일보, 2020. 8. 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협회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호 : (사)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 ㅣ 사업자등록번호 : 511-82-07061

TEL : 070-4912-0047 | FAX : 070-7713-0047 | E-mail : goldfield2@naver.com

Copyright © 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