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산업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1차)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가공(2차) 및 유통 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 등을 연계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생산활동을 말한다.

6차 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이나 스마트 폰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한 온라인판매와 마케팅은 현시대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간편한 택배 서비스 체계로 인하여 소비자들은 굳이 직접 시장이나 마트에 방문하여 제품을 구입할려고 하지 않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구매할려고 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둘째, 현시대는 핵가족화에 1인 세대주나 싱글족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고 이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여 물건을 구입하기 보다는 스마트 폰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하여 구매할려고 하는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다.

셋째, 직거래 온라인 판매의 가장 큰 장점은 중간상에게 지급하는 판매수수료가 필요없어 수익률이 높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배추 값이 폭락했을 시기에 산지에서는 한 포기에 500원에 출하되었는데 소비자는 1만원에 사서 김치를 담가야만 하였다. 왜 소비자들은 비싼 값에 배추를 사야만 했을가? 그것은 바로 '복잡한 유통구조' 때문이다. 그러므로 농업인은 자가 생산 농산물을 직거래 온라인 판매를 활용하여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소비자들은 유통마진이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업인은 이윤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이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한 직거래이다. 그렇다면 농업인들의 직거래 온라인 판매 즉 플랫폼 비즈니스는 과연 어떻게 해야 가능 할까?

한국은 세계 최대의 IT기술 강국으로서 스마트 폰에 기반한 SNS (사회관계망)가 급속도로 활성화되어 있다. 이러한 SNS를 이용한 플랫폼 비즈니스는 농업인들에게 전혀 돈을 안 들이면서 소비자들과 직거래로 농산물 판매가 가능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6차 산업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이 활용 가능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한 주요한 도구는 다음과 같다. 

- SNS(밴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을 활용한 마케팅

- 블러그, 카페를 활용한 마케팅

- 스마트폰 메신저(카톡)을 활용한 마케팅

- 네이버 지식인, 기타 사이트 게시판 등을 활용한 마케팅

- 유튜브 등 동영상(UCC)을 활용한 마케팅 

위와 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플랫폼 비즈니스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자기 상품의 브랜드(상호, 로고, 스토리)를 가져야 한다. 그에 덧붙여 평소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제품 브랜드를 광고 및 홍보하기 위한 동영상 및 사진이 축적되어 있어야 위에서 언급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한 도구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한 단계 발전하게 되면, 가상현실 (Vitual Reality)과 같은 최신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체험 행사나 팜 파티와 같은 이벤트 행사를 통하여 본격적인 6차 산업에 기반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

농업은 평생 정년 퇴직없이 일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제부터는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초점을 두는 활동에 덧붙여 인터넷과 스마트 폰을 활용한 플랫폼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어 할 시대가 도래하였다. 이러한 시대적인 배경하에 지금은 아는 것 보다 실질적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다 (한국중소기업협업 진흥협회 김창수 협회장 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