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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고민을 IoT로 해결한 日 스타트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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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8-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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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S가 아닌 블루투스 정보 공유로 위치 정보를 파악하는 역발상에 주목해야 

- 기존 스마트폰 정보를 이용한 공유 플랫폼으로 IoT 새로운 시장 개척 -


□ 분실물 발견 확률 99.8%! 분실 제로의 현실화

ㅇ 스마트폰과 연동된 패드형 스티커 하나로 분실 걱정 해소

- 최근 일본에서는 IT 스타트업 회사 MAMORIO가 개발한 분실 방지 패드형 스티커 「MAMORIO FUDA, 이하 MF로 표기」가 인기를 누리고 있음.

- MF는 블루투스를 이용한 패드 형태의 분실물 방지 상품으로 노트북이나 서류 등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물건에 부착만 하면 됨. 사용법이 매우 간단한 것이 특징

- MF 부착 물건이 소유자의 스마트폰과 멀어져 블루투스 신호가 끊기면 시스템에서 분실된 것으로 판단하고 블루투스 정보를 통해 분실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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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MAMORIO FUDA 홈페이지 “https://mamorio.jp/fuda/”

ㅇ 간단한 사용법과 분실물 회수를 위한 탄탄한 시스템

- 해당 사의 기존 제품은 키홀더나 주머니 형태였으나 간편 부착식의 MF를 새롭게 출시해 대상, 방법을 불문하고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소비자를 배려한 디자인, 사용법이 돋보임.

- 전철에서 물건을 두고 내리는 등 분실물과 멀어지는 경우 ‘모두 함께 찾기’ 기능을 통해 찾을 수 있음. 이는 다른 유저들의 스마트폰이나 공공기관•상업시설에 설치된 ‘MAMORIO SPOT’이 물건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임. 분실물과 가까이 있는 다른 유저의 스마트폰이나 MAMORIO SPOT이 서버를 통해 물건 주인에게 위치를 전송해줌.

- MAMORIO SPOT은 2018년 8월 기준 철도 15개사의 98개 노선, 버스 4사의 308개 노선에 설치돼 있음. 서비스 실시 3년차에도 불구하고 분실물 회수율 99.8%를 자랑함.

- 그 결과 아마존에서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에게 주는 ‘Amazon Ranking 대상 2018’에서 Launchpad 부문 3위를 기록함. 2017년에는 1위를 기록해 2년 연속 수상


□ 스마트폰 정보 공유 플랫폼을 이용한 역발상으로 IoT 실현, 성공대로

ㅇ 남녀노소 불문, 소비자의 걱정 해소에 착안한 콘셉트에 주목

- MAMORIO의 캐치프레이즈인 ‘없어지는 일이 없도록’은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모든 사람들의 고민을 해소하는 독창적인 콘셉트임.  

- 문구류 대기업 고쿠요에 따르면 직장인이 분실 서류를 찾는데 하루 평균 20분을, 연중 3일 이상 시간을 허비한다고 함. 또한 도쿄도 내에 연간 395만 개의 분실물이 발생하는 등 분실로 인한 손해는 막심함. 

- 이러한 만인의 스트레스인 분실물 걱정을 해소해주는 제품의 출시는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팔릴 수밖에 없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라 할 수 있음.


ㅇ GPS가 아닌 블루투스 정보 공유를 통해 위치 정보를 얻는 발상의 전환

- 기존 스마트 기기는 GPS 기능을 위치 정보로 이용한 반면, MF는 블루투스 정보를 통해 위치 정보를 알아내는 것이 특징

- GPS 보다 낮은 가격, 절전, 소형화 등에서 유리함. 그러나 GPS에 비해 통신거리가 짧고 직접적으로 위치 정보는 알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함.

- MAMORIO는 발상을 전환해 수많은 사람들의 스마트폰 블루투스 정보를 공유해 간접적으로 위치를 확인하는 방법을 채용함. 즉 내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게 부착한 MF가 평소엔 다른 사람의 분실물을 찾아주는 역할도 하는 것임. 


MAMORIO의 분실 방지 매커니즘

IoT 무선통신 프로토콜의 유망주, BLE(Bluetooth Low Energy)라 불리는 최저소비전력 시스템 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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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도큐전철 웹사이트 “http://www.tokyu.co.jp/index.html”


□ MAMORIO 기술에서 엿보는 미래 IoT 신 비즈니스 모델

ㅇ MAMORIO FUDA에 담긴 차기 IoT 비즈니스 모델과 응용 가능성

- MAMORIO 기술의 핵심은 '스마트폰에 담긴 센서나 기능을 활용한 정보 공유 플랫폼'으로 기존 스마트폰 기능을 통해 얻은 정보를 취합, 활용하는 대규모•원거리 정보 공유 시스템임.

- 무엇보다 사용자가 자신의 정보를 직접 이용할 필요 없이 블루투스를 켜놓는 것만으로 쉽게 정보 공유가 된다는 점이 중요함. 따라서 스마트폰에서 담겨진 센서나 기능을 이용한 정보 공유 플랫폼은 여러 분야에서 확대될 수 있음. 

- 예를 들어 구글 맵스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여러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속도나 위치정보 등을 이용•분석해 실시간 도로교통 상황을 제공해 줌. 즉 기존에 CCTV를 설치해야 알 수 있었던 도로교통 정보가 '스마트폰에 담긴 센서나 기능을 활용한 정보 공유 플랫폼'만 있다면 손쉽게 파악 가능함.


정보 획득 플랫폼으로 기존 스마트폰 센서 정보와 네트워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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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도쿄 무역관 작성

ㅇ 향후 IoT 시장을 이끌 스마트폰 정보 공유 플랫폼

- AI가 스마트폰의 빅데이터를 분석•예측하는 인프라가 성장할수록 IoT의 확산이 가속되며 새로운 시장의 확대 또한 가능할 것임.  

-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의 일본 IT 업계 선구자이자 현 도쿄대 IoT 미디어 실험실 디렉터인 카즈히코 니시는 “2000년대는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시대였다면 2020년 이후 주류가 될 기술은 IoT이며 향후 IoT 기술을 무시하는 기업은 존속 불가능 할 것”이라고 밝힘.

- IoT 기술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기존 스마트폰 정보를 간단하게 활용해 정보 공유 플랫폼을 만든 MAMORIO의 사례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시사점

ㅇ 일상 고민을 덜어준 독창적 콘셉트가 인기 비결

- B2C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쉽지 않은 일본 비즈니스 환경에서 MAMORIO는 IT 스타트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꽤 이례적임. 이것은 많은 이들의 공통된 고민을 ‘GPS’가 아닌 ‘블루투스’라는 역발상으로 간단히 해결한 아이디어가 매우 좋았기 때문임. 또한 “없어지는 일이 없도록”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도 사람들이 인식하기 쉽도록 도와줬음. 


ㅇ ‘스마트폰에 담긴 센서나 기능을 이용한 정보 공유 플랫폼’의 미래 IoT 시장에 주목

- MAMORIO는 위치정보 = GPS라는 기존의 인식을 깨고 다수의 스마트폰(블루투스) 신호와 통신서버 연결을 통해 “분실물 발견”이라는 새 비즈니스를 창출해 냈음. 

- 이와 같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물건의 블루투스, 센서 등을 활용해 간단히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음. MAMORIO와 구글맵스의 사례 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사례가 나올 것임.  

- IoT사회의 실현에는 통신기능이 있는 자동차나 전자제품 등과 같이 새롭게 장비 들이거나 기존 장비에 통신기능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소요됨. 그러나 스마트폰은 이미 널리 보급됐고 통신이 가능한 정보수집 기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스마트폰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생각해 봐야 할 것임. 이것은 당분간 IoT 비즈니스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가 될 수 있음.  

- 핵심 요인은 간단히 정보를 취할 수 있어야 하고 많은 이들이 보편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을 해결해줘야 한다는 점임. 이러한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세우고 아이디어 및 기술력을 발휘한다면 스타트업이나 해외 기업이라도 성공할 수 있을 것임. 

자료 : MAMORIO, 니혼게이자이 신문, au, NEC, 도큐전철, 고쿠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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