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수 크레텍 회장 "공구는 산업 움직이는 열쇠죠" > 기업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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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은 기업단위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자기 혁신의 과정”이다. 이러한 전제하에 본 협회에서는 기업가정신을 “목표로 하는 기회를 구체화하려는 모험과 도전정신 그리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기업가 정신은 기업인 뿐만 아니라 개인과 조직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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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수 크레텍 회장 "공구는 산업 움직이는 열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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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2-05 23:58 조회7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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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는 크레텍은 국내 최대 산업공구 플랫폼 기업이다. 방대했던 산업공구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집대성하고 온라인주문 시스템, 제품 정보 디지털화 등을 접목한 과학적 유통망을 구축해 공구산업이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 기업으로 꼽힌다.

크레텍을 설립한 최영수 회장(사진)은 자전거에 공구를 싣고 다니며 팔던 행상 출신이다. 당시엔 가격을 조금 높게 부른 뒤 적당히 깎아주는 게 관행이었다. 그러나 그는정품을 정가에 판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조금씩 신뢰를 쌓기 시작했다. 내친김에 공구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교회의 주보를 본떠 공구 카탈로그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공구 업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바이블로 통하는한국산업공구보감이 세상에 선보인 순간이다.

체계적이지 못한 공구 유통망이 눈에 들어와 표준화 작업을 시작한 게 계기가 됐다. 최 회장은공구는 비슷해 보여도 규격이 중요하기 때문에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정확하게 의사소통하는 게 관건이라며당시 일본 카탈로그가 있긴 했지만 우리나라 현실과 맞지 않았고 규격 때문에 반품하는 사례가 잦았다고 설명했다.

공구보감 보급이 늘어나면서 공구상들은 공구 주문을 받을 때 고객과 공구보감을 보면서 소통했다. 공구보감을 수백 권씩 구매해 거래처에 배포하는 일도 다반사였다. 이렇게 시작한 28쪽 분량의 팸플릿은 30여년이 흐르면서 3620쪽의 두꺼운 책자로 변모했다. 국내외 1250개사, 14만여 개의 산업공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크레텍은 한국산업공구보감과 주문 시스템을 연계해 온라인 주문부터 재고 확인, 견적서 작성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에서도 공구보감의 분류체계를 인용한다. 크레텍은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유통대상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크레텍은 연 매출 5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산업공구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공구 유통망 구축을 위해 2015크레텍 서대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2017년 군포시 당동에 공구업계 최대 규모 물류센터인서울통합물류센터를 열기도 했다. 최 회장은공구는 산업을 움직이는 열쇠라며세월은 변했어도 공구를 통해 세상이 더 편해지고 안전해지는 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한국경제,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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