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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고민을 IoT로 해결한 日 스타트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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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04 16:14 조회1,0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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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S가 아닌 블루투스 정보 공유로 위치 정보를 파악하는 역발상에 주목해야

 

- 기존 스마트폰 정보를 이용한 공유 플랫폼으로 IoT 새로운 시장 개척 -

 

□ 분실물 발견 확률 99.8%! 분실 제로의 현실화

 

ㅇ 스마트폰과 연동된 패드형 스티커 하나로 분실 걱정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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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는 IT 스타트업 회사 MAMORIO가 개발한 분실 방지 패드형 스티커 「MAMORIO FUDA, 이하 MF로 표기」가 인기를 누리고 있음.
- MF
는 블루투스를 이용한 패드 형태의 분실물 방지 상품으로 노트북이나 서류 등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물건에 부착만 하면 됨. 사용법이 매우 간단한 것이 특징
- MF
부착 물건이 소유자의 스마트폰과 멀어져 블루투스 신호가 끊기면 시스템에서 분실된 것으로 판단하고 블루투스 정보를 통해 분실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구조

 

  
자료: MAMORIO FUDA 홈페이지 “https://mamorio.jp/fuda/

 

ㅇ 간단한 사용법과 분실물 회수를 위한 탄탄한 시스템
해당 사의 기존 제품은 키홀더나 주머니 형태였으나 간편 부착식의 MF를 새롭게 출시해 대상, 방법을 불문하고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소비자를 배려한 디자인, 사용법이 돋보임.

 

- 전철에서 물건을 두고 내리는 등 분실물과 멀어지는 경우 ‘모두 함께 찾기’ 기능을 통해 찾을 수 있음. 이는 다른 유저들의 스마트폰이나 공공기관·상업시설에 설치된 ‘MAMORIO SPOT’이 물건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임. 분실물과 가까이 있는 다른 유저의 스마트폰이나 MAMORIO SPOT이 서버를 통해 물건 주인에게 위치를 전송해줌.
- MAMORIO SPOT
2018 8월 기준 철도 15개사의 98개 노선, 버스 4사의 308개 노선에 설치돼 있음. 서비스 실시 3년차에도 불구하고 분실물 회수율 99.8%를 자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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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아마존에서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에게 주는 ‘Amazon Ranking 대상 2018’에서 Launchpad 부문 3위를 기록함. 2017년에는 1위를 기록해 2년 연속 수상


□ 스마트폰 정보 공유 플랫폼을 이용한 역발상으로 IoT 실현, 성공대로

 

ㅇ 남녀노소 불문, 소비자의 걱정 해소에 착안한 콘셉트에 주목
- MAMORIO
의 캐치프레이즈인 ‘없어지는 일이 없도록’은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모든 사람들의 고민을 해소하는 독창적인 콘셉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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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류 대기업 고쿠요에 따르면 직장인이 분실 서류를 찾는데 하루 평균 20분을, 연중 3일 이상 시간을 허비한다고 함. 또한 도쿄도 내에 연간 395만 개의 분실물이 발생하는 등 분실로 인한 손해는 막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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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만인의 스트레스인 분실물 걱정을 해소해주는 제품의 출시는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팔릴 수밖에 없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라 할 수 있음.

GPS가 아닌 블루투스 정보 공유를 통해 위치 정보를 얻는 발상의 전환
-
기존 스마트 기기는 GPS 기능을 위치 정보로 이용한 반면, MF는 블루투스 정보를 통해 위치 정보를 알아내는 것이 특징
- GPS
보다 낮은 가격, 절전, 소형화 등에서 유리함. 그러나 GPS에 비해 통신거리가 짧고 직접적으로 위치 정보는 알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함.
- MAMORIO
는 발상을 전환해 수많은 사람들의 스마트폰 블루투스 정보를 공유해 간접적으로 위치를 확인하는 방법을 채용함. 즉 내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게 부착한 MF가 평소엔 다른 사람의 분실물을 찾아주는 역할도 하는 것임.

 

MAMORIO의 분실 방지 매커니즘
IoT
무선통신 프로토콜의 유망주, BLE(Bluetooth Low Energy)라 불리는 최저소비전력 시스템 차용

 


자료: 도큐전철 웹사이트 “http://www.tokyu.co.jp/index.html


MAMORIO 기술에서 엿보는 미래 IoT 신 비즈니스 모델

 

MAMORIO FUDA에 담긴 차기 IoT 비즈니스 모델과 응용 가능성
- MAMORIO
기술의 핵심은 '스마트폰에 담긴 센서나 기능을 활용한 정보 공유 플랫폼'으로 기존 스마트폰 기능을 통해 얻은 정보를 취합, 활용하는 대규모·원거리 정보 공유 시스템임.

 

- 무엇보다 사용자가 자신의 정보를 직접 이용할 필요 없이 블루투스를 켜놓는 것만으로 쉽게 정보 공유가 된다는 점이 중요함. 따라서 스마트폰에서 담겨진 센서나 기능을 이용한 정보 공유 플랫폼은 여러 분야에서 확대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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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구글 맵스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여러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속도나 위치정보 등을 이용·분석해 실시간 도로교통 상황을 제공해 줌. 즉 기존에 CCTV를 설치해야 알 수 있었던 도로교통 정보가 '스마트폰에 담긴 센서나 기능을 활용한 정보 공유 플랫폼'만 있다면 손쉽게 파악 가능함.

 

 

정보 획득 플랫폼으로 기존 스마트폰 센서 정보와 네트워크 활용

 

 

자료: KOTRA 도쿄 무역관 작성

 

ㅇ 향후 IoT 시장을 이끌 스마트폰 정보 공유 플랫폼
- AI
가 스마트폰의 빅데이터를 분석·예측하는 인프라가 성장할수록 IoT의 확산이 가속되며 새로운 시장의 확대 또한 가능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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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의 일본 IT 업계 선구자이자 현 도쿄대 IoT 미디어 실험실 디렉터인 카즈히코 니시는 “2000년대는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시대였다면 2020년 이후 주류가 될 기술은 IoT이며 향후 IoT 기술을 무시하는 기업은 존속 불가능 할 것”이라고 밝힘.
- IoT
기술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기존 스마트폰 정보를 간단하게 활용해 정보 공유 플랫폼을 만든 MAMORIO의 사례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시사점

 

ㅇ 일상 고민을 덜어준 독창적 콘셉트가 인기 비결
- B2C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쉽지 않은 일본 비즈니스 환경에서 MAMORIO IT 스타트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꽤 이례적임. 이것은 많은 이들의 공통된 고민을 ‘GPS’가 아닌 ‘블루투스’라는 역발상으로 간단히 해결한 아이디어가 매우 좋았기 때문임. 또한 “없어지는 일이 없도록”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도 사람들이 인식하기 쉽도록 도와줬음

ㅇ ‘스마트폰에 담긴 센서나 기능을 이용한 정보 공유 플랫폼’의 미래 IoT 시장에 주목
- MAMORIO
는 위치정보 = GPS라는 기존의 인식을 깨고 다수의 스마트폰(블루투스) 신호와 통신서버 연결을 통해 “분실물 발견”이라는 새 비즈니스를 창출해 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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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물건의 블루투스, 센서 등을 활용해 간단히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음. MAMORIO와 구글맵스의 사례 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사례가 나올 것임
- IoT
사회의 실현에는 통신기능이 있는 자동차나 전자제품 등과 같이 새롭게 장비 들이거나 기존 장비에 통신기능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소요됨. 그러나 스마트폰은 이미 널리 보급됐고 통신이 가능한 정보수집 기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스마트폰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생각해 봐야 할 것임. 이것은 당분간 IoT 비즈니스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가 될 수 있음
-
핵심 요인은 간단히 정보를 취할 수 있어야 하고 많은 이들이 보편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을 해결해줘야 한다는 점임. 이러한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세우고 아이디어 및 기술력을 발휘한다면 스타트업이나 해외 기업이라도 성공할 수 있을 것임.

자료 : MAMORIO, 니혼게이자이 신문,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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